회사 측 "강북 대표 주거단지로 개발할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한남 3구역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한남 3구역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증시에서 현대건설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초대형 규모의 재개발사업으로 꼽히는 서울 한남3구역 시공사에 선정됐다는 소식이 주가 오름세를 거들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15.32% 뛰어오른 3만8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초반 4만1900원을 터치했지만 장중 상승폭을 일부 축소 중이다. 현대건설우선주는 이틀째 상한가로 직행했다. 최근 우선주 열풍까지 겹치며 현대건설우선주 주가는 일주일 새 장중 기준 2배 넘게 치솟았다.

관련 업계와 뉴시스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전날 사업비 7조원에 달하는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회사 측은 "가격과 고급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전략으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고 밝혔다.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 총괄대표는 "강북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단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전 9시 30분 현재 건설업종 지수는 현대건설 주가 영향으로 직전거래일 대비 2.61% 급등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같은 시각 0.38% 하락한 2133.18에서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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