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사진=Fed 홈페이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사진=Fed 홈페이지.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경제회복 지체 전망에 대해 대다수 전문가들이 동의하는 것으로 로이터 조사결과 나타났다.

로이터의 23일(미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22일 100 명 이상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올해 상반기 경제후퇴는 내년 말까지 회복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Fed의 신중한 경제전망에 대해 평가한 60명의 이코노미스트 가운데 45명이 "타당하다"고 응답했고 10명은 "너무 비관적", 5명은 "너무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신규 일자리 증가가 250만 개로 예상을 넘은 데 대해 60%의 응답자가 "일자리 회복세를 지나치게 나타낸 것"으로 봤고 40%는 "적당하다"고 분석했다.

실업률은 올해 평균 9.8%, 내년 8.0%로 예상됐다.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분기 계절조정 연율 환산 5.0% 감소에 이어 2분기 34.8% 감소가 예상됐다. 3분기에는 18.5%, 4분기 8.0% 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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