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합의 건재 & 유로존 경제지표 호전 등이 미국증시 장중 훈풍

사진=나스닥(Nasdaq) 홈페이지 캡처.
사진=나스닥(Nasdaq)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3일(미국시간) 장중(한국시각 24일 새벽 3시00분 기준)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껑충 뛰었다. 장중 기준 나스닥 지수는 전일에 이어 연일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2만6285.83으로 1.00%,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152.66으로 1.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212.33으로 1.55% 각각 상승 중이다.

그런가 하면 뉴욕증시 대형 기술주 또는 커뮤니케이션주인 페이스북(+2.09%) 아마존(+2.42%) 마이크로소프트(+1.41%) 애플(+3.42%) 넷플릭스(+0.94%) 등이 상승 또는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이면서 이 시각 미국증시를 이끌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기술주들이 증시 상승을 리드 중이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데 이어 이날 장중에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나스닥 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미국 증시 전반으로는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 미만 씩의 상승 출발한 뒤 이 시각 현재 상승폭을 확대 중이다. 유럽의 경제지표 개선, 미-중 무역합의 안도감 등이 증시에 훈풍을 가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월 13.6, 5월 31.9의 부진을 기록한 후 6월 47.5로 개선됐다. 기준선인 50에는 못 미치지만 경제회복의 기대를 높였다.

아울러 피터 나바로 백악관 보좌관이 "중국과의 무역합의가 끝났다"고 발언해 한때 파장이 일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무역합의는 온전히 건재하다"고 확인하고, 나바로 보좌관도 "발언이 거두절미하고 와전됐다"고 해명한 것도 호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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