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에어라인 항공기. /사진=AP, 뉴시스.
아메리칸 에어라인 항공기.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131.29로 0.43% 상승했다. 이 지수는 장중에 1% 이상 급등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 상승폭을 줄였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미-중 무역합의는 건재하다'고 밝힌 점 ▲유로존 6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호전된 점 등이 미국증시에 훈풍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그러나 "▲이날 텍사스 지역의 코로나 감염자 증가세가 최고치에 이른 점 ▲유럽연합이 코로나 확산을 우려해 미국 관광객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이 불공정 행위를 지속할 경우 디커플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한 점 등은 장 막판 뉴욕증시 열기를 다소 식히는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다.

이 방송은 "MOHAWK INDUSTRIES(+12.64%) SYSCO(+5.96%) DARDEN RESTAURANTS(+5.61%) 등이 이날 S&P500을 견인한 반면 아메리칸 에어라인(-6.17%) CBOE GLOBAL MARKETS INC(-4.37%) FORTINET(-4.06%) 등은 S&P500 상승폭을 축소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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