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나이키 건물. /사진=AP, 뉴시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나이키 건물.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2만6156.10으로 0.50% 올랐다. 미국증시 마감 2시간 전에는 이 지수가 1%나 상승하기도 했지만 장 마감 무렵 상승폭이 급격히 작아졌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미-중 무역합의는 건재하다'고 밝힌 점 ▲유로존 6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호전된 점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CNBC는 그러나 "▲텍사스 지역 코로나 감염자가 최고치에 이른 점 ▲유럽연합이 미국 여행자를 배제하려 하는 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이 불공정 행위를 지속할 경우 디커플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힌 점 등은 장 막판 증시 열기를 다소 식히는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 방송은 "이날 나이키(+2.42%) 애플(+2.13%) 유나이티드헬스(+1.68%) 등이 다우존스 지수를 견인한 반면 IBM(-1.37%) 버라이즌(-1.29%) 화이자(-1.03%) 등은 다우존스 상승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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