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카 핵심기술 개발 등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서초구 현대기아차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서초구 현대기아차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4일 증시에서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그룹 계열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저가 매수세 유입과 함께 전기차 등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그룹의 발빠른 행보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전 10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3.85% 상승한 10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기아차는 5.43% 뛰어오른 3만4000원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커넥티드카 핵심기술 개발 소식에 8.29% 장중 급등세다. 현대로템(+7.96%), 현대위아(+3.19%) 등도 장중 급등세로 거래 중이다.

현대차 그룹은 최근 수소차 및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최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을 만나 전기차 배터리 기술협력을 논의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배터리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전날 1~4월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에서 현대차는 4.8%로 4위, 기아차는 2.9%로 10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자동차와 사람, 사물, 인프라를 초고속 통신망으로 연결하는 '커넥티드카'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향후 "커넥티드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기술 통합 솔루션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는 가운데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도 장중 급등해 주목된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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