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CJ제일제당, 2분기 실적 호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대형마트에 진열된 간편식 제품. /사진=뉴시스
대형마트에 진열된 간편식 제품.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4일 증시에서 CJ제일제당, 농심 등 식품주들의 주가가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가정간편식(HMR) 등의 매출은 오히려 증가 추세라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일 대비 1.33% 상승한 34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34만6000원을 터치하며 전날에 이어 또 다시 52주 신고가를 작성했다.

농심은 같은 시각 차익매물 영향으로 0.26% 하락한 37만6500원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장중 38만8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이틀째 다시 썼다. 농심 주가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달 들어서만 장중 기준 20% 가량 상승하며 코스피 지수 상승률(+5.0%)을 웃돌고 있다.

이들 종목은 코로나19에 따른 '집콕' 수혜주로 꼽힌다. 증권계는 "소비자들이 외출을 꺼리면서 HMR 등의 매출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언택트(비대면) 사회가 앞당겨지면서 한국의 HMR 시장도 한 단계 성장할 것"이라고 최근 진단한 바 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 더욱 강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국내 HMR, 글로벌 식품 매출액은 각각 15%, 35%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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