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총수들의 관련 행보도 빨라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1공장 건설현장.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1공장 건설현장.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4일 증시에서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2차전지주들의 주가가 장중 강세다.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기술 경쟁 속에 국내 대기업 총수들의 잇단 회동으로 이들 종목이 주목받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은 오전 11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2.18% 상승한 51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52만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작성했다. SK이노베이션은 같은 시각 2.34% 뛰어오른 13만1000원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삼성SDI는 0.13% 장중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만난데 이어 SK이노베이션을 보유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총수는 2차전지를 포함한 미래 자동차 시대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업체들의 글로벌 2차전지 시장 점유율도 높아졌다. 앞서 배터리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1~4월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각각 5위와 7위로 올라섰다.

한편 이날 2차전지주 가운데 엘앤에프(+1.33%), 코스모신소재(+0.78%) 등도 장중 강세로 움직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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