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과 중국의 갈등 완화 움직임이 지속되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한반도 긴장을 누그러뜨리자 원화환율이 1200원 아래로 내려갔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99.4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9.4원(8.27%) 내려갔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로이터에 따르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많은 분야에서 생산적인 개선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의 5월 신규 1인 주택 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개선됐다.

그동안 남북관계를 경색시키던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이 나서서 군사행동을 보류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7시28분(한국시간) 현재 106.50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2%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26.20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36.83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0709 위안으로 0.18%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298 달러로 0.09%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518 달러로 0.02%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비축량 증가로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은 배럴당 42.18 달러로 1.06%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8월물은 39.79 달러로 1.44% 하락했다.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주 미국의 석유비축량이 30만 배럴 예상보다 큰 17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