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보잉, 엑손모빌 등이 다우지수 급락 주도
월마트, P&G, 맥도날드 등은 소폭 하락하며 선방

뉴욕증시 스크린의 월트디즈니 로고. /사진=AP, 뉴시스.
뉴욕증시 스크린의 월트디즈니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2만5445.94로 2.72%나 떨어졌다. 다우존스 편입 30개 종목의 주가가 모두 하락하며 전멸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의 지속적인 코로나 새 감염자 증가 ▲IMF(국제통화기금)의 글로벌 성장률 하향 ▲ 코로나 재확산 및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에 따른 국제 유가 대폭락 여파에 다우존스 지수 전 종목이 고개를 숙였다"고 강조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다우(-7.01%) 보잉(-5.96%) 엑손모빌(-4.71%) 등이 이날 다우지수 급락을 주도했다. 월마트(-0.64%) P&G(-1.11%) 맥도날드(-1.25%) 등은 다우존스 편입 종목 중 상대적으로 덜 떨어지며 선방했다.

다른 다우존스 종목들을 보면 쉐브론이 4.16% 급락했다. 국채금리 하락 속에 골드만삭스(-3.30%) JP모건체이스(-3.34%) 등 대형은행들도 3% 이상씩 떨어졌다. 캐터필라(-3.32%) 월트디즈니(-3.88%) 비자(-3.31%) 월그린부츠(-3.83%) 3M(-3.56%) 아메리칸 익스프레스(-3.96%) 등도 3% 이상씩 하락하며 다우존스 지수 급락을 거들었다. 트래블러스(-2.87%) IBM(-2.50%) 코카콜라(-2.17%) 유나이티드헬스(-2.83%) 존슨앤존슨(-2.13%) 등도 2% 이쌍씩 내렸다. 시스코시스템스(-1.58%) 머크(-1.62%) 나이키(-1.81%) 애플(-1.77%) 버라이즌(-1.84%) 인텔(-1.39%) 등은 1%대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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