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항공기. /사진=AP, 뉴시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항공기.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가 1만2.70으로 207.12포인트(2.03%)나 하락했다. 

나스닥 100 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우량 기술주 100개를 선정해 만든 지수다. 핵심 기술주들의 주가가 이날 급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의 코로나 신규 감염자 지속 증가 ▲코로나 쇼크를 반영한  IMF(국제통화기금)의 글로벌 성장률 하향 속에 경기민감주들인 핵심 기술주들이 급락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코로나 재확산 공포 속에 유나이티드 에어라인(-8.34%) 메리어트(-6.20%) 익스피디아(-6.19%) 등 항공-여행 관련주들이 나스닥100 지수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NXP SEMICONDUCTORS(-5.72%) INTUITIVE SURGICAL(-5.70%) FISERV(-5,25%) ROSS STORES(-4.82%) COSTAR GROUP(-4.58%) TESLA(-4.09%) CINTAS(-4.01%) 등도 나스닥100 하락을 거들었다.

반면 ZOOM VIDEO(+1.22%) T-MOBILE US(+1.19%) 길리어드 사이언스(+1.17%) NETEASE.COM(+0.55%) 달러트리(+0.39%) 일렉트로닉 아트(+0.21%) 등은 상승하며 나스닥100 낙폭을 제한했다.

그런가하면 JD.COM(-0.13%) 퀄컴(-0.24%) CITRIX(-0.79%) 크래프트 하인즈(-0.83%) 바이오마린 파마(-0.90%) 등은 소폭씩만 하락하며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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