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4일(미국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공포지수를 나타내는 CBOE VOLATILITY INDEX는 34.02로 8.45%나 치솟았다.

이 방송은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지속 확산 여파로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 이상씩 추락하고 ▲다우존스 30개 전 종목이 하락했으며 ▲S&P 11개 전 섹터가 떨어졌다"면서 "심지어 미국증시 대형 간판주 모임인 FAANG(페이스북 –3.39%, 아마존 –1.09%, 애플 –1.77%, 넷플릭스 –1.80%,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 –2.14%)주들도 모두 고개를 숙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코로나 확산 여파로 미국산 8월물 유가가 5.95%나 대폭락 하면서 S&P 에너지 섹터의 주가가 5.52%나 곤두박질친 것도 미국증시 공포감을 키웠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달러 선호 현상이 다시 나타났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97.22로 0.60%나 뛰었다고 CNBC는 강조했다.

코로나 재확산 여파로 미국증시와 국제유가는 비명을 지르고 투자자들은 달러 챙기기에 나선 가운데 공포지수는 다시 솟구쳤다.

CNBC는 "이날 미국증시는 약 2주래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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