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신약 대비 상업화 가능성 주목할 필요"...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5일 증시에서 코스닥 시가총액 4위 기업인 알테오젠 주가가 장중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기술수출 관련 증권계의 긍정적인 진단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부진한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오전 11시 33분 현재 전일 대비 2.29% 하락한 28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알테오젠 주가는 지난 4월 말(9만4200원) 이후 기술수출 기대감으로 연일 상승하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기술수출을 공시한 전날에는 재료 소멸 영향으로 13%대 급락했다.

앞서 알테오젠은 지난 24일 "글로벌 10대 제약사와 비독점적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600만달러(약 194억원)와 함께 향후 기술개발 등에 따라 최대 38억6500만달러(4조6770억원)를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날 "비독점적 계약이라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면서 "플랫폼 계약은 신약 기술이전 계약과는 달리 다수의 기업과 계약체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알테오젠과 추가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대다수 파트너사들이 출시된 의약품의 제형 변형을 목적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만큼 상업화 가능성이 신약 대비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오전 11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1.34% 하락한 749.35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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