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급증으로 인해 국제 금융시장 투자분위기가 경색됐다. 원화환율은 하루만에 다시 1200원을 넘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04.7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5.3원(0.44%) 올랐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오클라호마,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감염자가 기록적으로 늘었고 캘리포니아 디즈니는 재개장을 연기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경제가 4.9% 후퇴할 것으로 예상해 지난 4월의 3% 후퇴 전망을 수정했다.
미국은 31억 달러의 유럽제품에 대한 관세부과를 검토하기로 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31분(한국시간) 현재 107.21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6%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23.68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23.52 원보다 높아졌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0782 위안으로 0.28%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237 달러로 0.12%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442 달러로 0.19%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비축량 증가로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은 배럴당 39.97 달러로 0.84% 하락해 40달러 아래로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8월물은 37.65 달러로 0.95% 하락했다.
장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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