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스크린에 표시된 쉐브론 로고. /사진=AP, 뉴시스.
뉴욕증시 스크린에 표시된 쉐브론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5일(미국시간) 미국산 국제 유가가 급반등하면서 뉴욕증시 에너지 섹터의 주가도 더불어 뛰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날 5.9%나 폭락했던 8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이날엔 반발 매수 속에 배럴당 39.03 달러로 2.68% 급반등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뉴욕증시에선 S&P 에너지 섹터의 주가가 1.92%나 오르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 이상씩 상승 마감하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시가총액 비중이 큰 'BIG OIL' 종목들이 껑충 오르면서 미국증시 장 막판 '돌연 급등'을 거들었다. 이날 '빅 오일'주 중에서는 엑손모빌(+1.51%) 쉐브론(+1.79%) 코노코필립스(+2.61%) 등이 모두 1.5% 이상씩 상승했다.

유가 급반등 및 빅 오일주 급등 속에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 이상씩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마감 1시간 전만 해도 강보합 수준이었으나 막판에 금융주, 에너지주 등이 뛰면서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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