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항공기. /사진=AP, 뉴시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항공기.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가 1만101.83으로 0.99% 상승했다. 이 지수는 전날 코로나19 공포 확산 속에 2.03% 급락한 뒤 이날 반등했다.

나스닥 100 지수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우량 기술주 100개를 선정해 만든 지수다. 핵심 기술주들의 주가가 이날 반등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에도 ▲미국주간실업보험청구자수 실망감 및 미국 노동시장 고통 지속 ▲미국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지속 등이 뉴욕증시를 장중 얼어붙게 했다"면서 "미국증시 마감 1시간 전 만해도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강보합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그러다가 이날 장 막판 연준의 은행권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 이후 금융주들이 껑충 뛰고 미국산 유가 급등 속에 에너지 섹터의 주가도 막판에 급반등하면서 증시 분위기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핵심 기술주들도 막판에 힘을 내면서 나스닥100 지수가 1% 가까이 반등 마감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이 방송에 따르면 이날 유나이티드 에어라인(+4.90%) 워크데이(+3.44%) 달러트리(+3.34%) 등이 나스닥100 반등을 이끌었다. 반면 ROSS STORESS(-3.19%) ULTA BEAUTY(-2.90%) EXELON(-2.88%) 등은 나스닥100 상승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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