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측 "인보사 임상3상에 최선 다할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강서구 코오롱생명과학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강서구 코오롱생명과학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6일 증시에서 코오롱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장중 혼조세다. 시장은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는 소식을 주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 대비 0.79% 상승한 3만1950원에 거래 중이다. 그룹 지주회사인 코오롱은 같은 시각 0.28% 상승한 1만7600원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같은 시각 코오롱글로벌은 0.23% 상승하는 반면 코오롱머티리얼(-0.86%), 코오롱플라스틱(-0.51%) 등은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현재 거래정지돼 있다.

앞서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이창수)는 지난 25일 이 전 회장에 대해 약사법 위반과 사기, 배임증재 등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한 '인보사' 성분이 연골세포로 품목허가를 받았음에도 신장유래세포 성분으로 제조,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 2월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를 약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한 바 있다.

코오롱은 "검찰의 조치를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회사는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강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일 대비 0.49% 상승한 2122.52, 코스닥 지수는 0.42% 오른 753.50에서 각각 움직이는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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