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S&P 11개 섹터 모두 하락, 골드만삭스 등 금융 섹터가 급락 주도

마스크 쓴 시민이 뉴욕증권거래소 앞을 지나가는 모습. /사진=AP, 뉴시스.
마스크 쓴 시민이 뉴욕증권거래소 앞을 지나가는 모습.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장중(한국시각 27일 새벽 2시 56분 기준) 다우존스(-2.24 %) 나스닥(-1.80%) S&P500(-1.77%)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락세로 움직였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 공포 및 미국 연준의 은행시스템에 대한 경보 발동이 장중 뉴욕증시를 짓눌렀다. 이 방송은 "이 시각 현재 S&P 11개 섹터의 주가가 모두 하락 중이며 이중 금융섹터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가 다우존스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장중(한국시각 27일 새벽 3시10분 기준) S&P금융 섹터의 주가는 3.91%나 추락했다.

CNBC 보도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보도자료에 따르면 Fed는 25일(미국시간) 대형은행들에 대해 3분기 중 자사주 매입을 금지하고 배당을 제한토록 했다. 코로나19 쇼크로 은행 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는 게 그 이유다.

이 방송은 "미국의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한 가운데 경제활동 재봉쇄 우려도 증시 분위기를 짓누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