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인텔 로고. /사진=AP, 뉴시스.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인텔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6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가 급락했다. 이 여파로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크게 떨어졌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는 147.67로 1.87%나 하락했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ISHARES PHLX SEMI(-1.87%) 램리서치(-3.22%) 자일링스(-2.43%) 등의 주가가 모두 고개를 숙였다. 다른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인텔이 1.73% 내렸다.

반도체주들의 하락은,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9757.22로 2.59%나 떨어지는 데 영향을 미쳤다.

CNBC는 "코로나19 재확산 속 경제활동 재봉쇄 우려가 부각되면서 경기흐름에 민감한 반도체 섹터의 주가가 타격을 받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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