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로 4분기 매출 38% 급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나이키 건물. /사진=AP, 뉴시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나이키 건물.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가 온라인 직접판매 강화 등에 따라 고용감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최근 보도했다.

나이키는 "자원을 이전시켜 가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재투자해 나갈 것이다. 이에 따라 고용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미디어에 밝혔다.

나이키는 또한 "일자리 감소는 비용 절감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선 분야 재투자를 위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미디어 매체인 콤플렉스(Complex)는 나이키의 도너휴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 내용을 인용해 고용 감축의 규모와 대상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나이키는 지난 5월 끝난 2019년 4분기 매출이 코로나 사태에 따른 오프라인 매장 영업 차질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고 지난 25일 밝힌 바 있다.

나이키는 지난 분기에 코로나 사태로 닫았던 매장들을 대부분 열었으며, 온라인 판매는 75% 증가했지만 전체 매출 감소를 막지 못했다고 미디어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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