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자동차배터리 부문, 올해 첫 흑자전환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삼성SDI 배터리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 /사진=뉴시스.
삼성SDI 배터리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삼성SDI에 대해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부가 올해 처음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29일 이 증권사 소현철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2조4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전분기 대비 4.1% 각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3%감소하겠지만 전분기 대비 73.8% 급증하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적 회복 이유로는 ▲중대형 배터리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비용 절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회복에 따른 소형 배터리 실적 개선 등을 꼽았다.

또한 "3분기 유럽 자동차 업체향 배터리 판매 급증으로 자동차용 배터리 매출액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3분기 자동차용 배터리 매출액은 1조27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5.4% 증가하는 가운데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특히 "연간 기준으로도 사상 첫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삼성SDI 주가는 오전 11시 40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1.22% 하락한 26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지난 26일 대비 1.29% 하락한 2107.05에서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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