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국제금융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투자분위기가 위축됐지만 월말의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화환율이 소폭 하락해 1200원 아래로 내려갔다. 금융시장은 주중 주요 경제일정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98.6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2.0원(0.17%) 내려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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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은 국제금융시장의 분위기 위축으로 인해 코스피가 1.93%, 니케이225는 2.30% 하락했다.

그러나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월말 달러매도가 우위를 보였다. 이에 따라 신흥국 통화인 원화가치가 소폭 절상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주말 미국의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이 30일 의회에 출석한다. 미국의 ISM 제조업지표가 7월1일, 6월 고용지표가 7월2일 발표된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48분(한국시간) 현재 107.20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2%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18.10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18.25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0779 위안으로 0.01% 미만으로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257 달러로 0.34%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338 달러로 0.02%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로 경제활동 재개가 늦춰질 수 있다는 분석에 따라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은 배럴당 40.36 달러로 1.61%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8월물은 37.96 달러로 1.3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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