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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홍콩 보안법' 갈등 격화...국내 희토류株, '장중 급등'
미-중 '홍콩 보안법' 갈등 격화...국내 희토류株, '장중 급등'
  • 이영란 기자
  • 승인 2020.06.30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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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보안법 통과" vs 美 "홍콩 특별대우 중단"...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홍콩 빅토리아 항구 야경. /사진=AP, 뉴시스.
홍콩 빅토리아 항구 야경.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0일 증시에서 티플랙스 등 희토류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장중 급등세다. 이날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홍콩보안법이 통과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미국도 홍콩에 특별대우를 중단하는 등 강경대응에 나선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플랙스는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일 대비 12.05% 뛰어오른 4370원에 거래 중이다. EG는 희토류 테마주로 꼽히면서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또 같은 시각 유니온머티리얼도 5.58% 상승하고 있으며 노바텍(+1.72%), 유니온(+3.39%) 등도 장중 강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이들 종목은 전날에도 대부분 급등세로 마감했다.

희토류는 '자연계에 매우 드물게 존재하는 금속 원소'로 중국의 전세계 희토류 공급량은 80%를 넘는다. 이에 따라 미-중 갈등설이 불거지면 희토류 관련주들이 종종 테마주로 부각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홍콩에 부여하고 있는 특별대우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홍콩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새로운 보안 조치로 민감한 미국 기술이 중국 인민해방군 등으로 넘어갈 위험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국무부도 "미국산 국방장비의 홍콩 수출을 이날부터 중단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앞서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회의 마지막날인 이날에 홍콩 보안법을 통과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홍콩 주권반환 기념일인 내달 1일부터 홍콩 보안법을 즉각 시행할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따라 미-중 갈등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국내 희토류 관련주들이 연일 테마를 형성하며 주가가 장중 급등해 주목된다.

한편 국내증시는 장중 강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33분 현재 전일 대비 1.27% 상승한 2120.47, 코스닥 지수는 0.50% 오른 738.40에서 각각 움직이는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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