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급으로 탈바꿈...연비, 실내공간 등 개선
강인한 디자인, 첨단 안전 편의사양 신규적용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30일 "온라인 런칭 토크쇼 '더 뉴 싼타페 디지털 언박싱'을 열고 더 뉴 싼타페를 공개했다"면서 "현대차 대표 중형 SUV 싼타페가 2년 만에 '더 뉴 싼타페'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는 2018년 출시한 4세대 싼타페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라며 "한층 고급스럽고 강인한 디자인, 신규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을 적용해 신차급으로 탈바꿈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이어 "더 뉴 싼타페에 디자인 고급감을 강화한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을 운영한다"면서 "더 뉴 싼타페는 7월 1일부터 판매된다"고 전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는 "기존 싼타페의 세련된 디자인에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해 한층 고급스럽고 강인한 더 뉴 싼타페의 디자인을 완성했다"면서 "외장 디자인은 날카로운 '독수리의 눈(Eagle`s eye)'을 콘셉트로 헤드램프 일체형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의 T자형 주간주행등(DRL)을 독창적으로 대비시킨 강렬한 전면부를 표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측면부는 전면부터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이 세련미를 더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면부는 얇고 길어진 LED 리어 램프, 하단 반사판, 차량 하부를 보호하는 후면 스키드 플레이트의 삼중 가로줄이 안정감을 주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의 실내디자인은 고급스런 감성에 직관성을 더한 사용자 중심의 구조로 완성됐다"면서 "높아진 센터 콘솔은 크래시 패드부터 센터페시아, 콘솔박스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면서 운전자를 고급스럽게 감싸는 느낌을 주고, 취향에 따라 64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사용자의 감성을 만족시키도록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동급 최고 수준의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계기판)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새로 적용된 전자식 변속 버튼(SBW)이 사용자의 직관적인 조작을 도와 최적화된 주행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에 차세대 플랫폼을 신규 적용하고 최적화된 설계로 공간활용성을 강화했다"면서 "기존 싼타페 대비 전장이 15㎜(4770㎜ → 4785㎜), 2열 레그룸(다리 공간)이 34㎜(1026㎜ → 1060㎜) 각각 늘어나 실거주성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또 2열 후방 화물 용량은 기존 싼타페 대비 9ℓ(625ℓ → 634ℓ) 늘려 골프백 4개가 들어가는 등 넉넉한 적재성을 갖추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더 뉴 싼타페는 현대차 SUV 최초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발휘토록 했다. 이로써 기존 싼타페 대비 4.4% 개선된 14.2km/ℓ의 연료소비효율(연비)을 달성했다. 이밖에 더 뉴 싼타페에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높인 고강성 경량 차체구조를 적용해 경량성과 충돌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핸들링, 정숙성, 제동 성능 등 전반적인 기본기를 개선했다고 현대차 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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