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AP, 뉴시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30일(미국시간) 장중(한국시각 1일 새벽 3시11분 기준) 다우존스(-0.17%) 나스닥(+1.12%) S&P500(+0.67%)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움직였다.

이날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및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코로나 쇼크와 관련한 의회(하원) 증언 내용 및 미국의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주목받았다.

소비자 신뢰 지수는 크게 호전됐으나 파월과 므누신의 미국 경제 시각은 엇갈렸다.

파월 연준 의장은 하원에서 "미국의 국가 상황이 매우 보기드문 도전적 상황에 놓여있다"면서 "지표들은 경제활동 재개를 반영하고 있으며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2차 파동 여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파월은 "미국 경제는 지금 보기드문 불확실한 국면에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므누신 장관은 "우리는 지금 회복의 강력한 위치에 있다"면서 "모든 미국인들이 일자리로 돌아오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므누신은 "우리는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8.1로 전월(85.9) 및 월스트리트저널의 전망치(91.0)를 모두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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