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강세 속, 코로나 관련주 '장중 혼조'...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씨젠 연구시설. /사진=뉴시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씨젠 연구시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일 증시에서 코로나 관련주들이 빠른 순환매를 보이는 가운데 씨젠, 파미셀 등의 주가가 장중 반등세다. 반면 휴마시스는 이틀째 장중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젠은 오전 11시 2분 현재 전일 대비 1.33% 상승한 11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파미셀(+2.45%), 부광약품(+0.74%) 등도 장중 강세로 움직이고 있다. 나노엔텍은 장중 18.10% 급등 중이며 미코(+5.64%), 오상자이엘(+3.65%), 일양약품(+3.13%) 등도 장중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휴마시스는 전일 대비 10.45% 떨어진 8480원에서 거래 중이다. 이 종목은 전날에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12%대 급락 마감했다. 같은 시각 '덱사메타손' 이슈로 주목받았던 신일제약도 5.76% 떨어진 1만3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도 대웅제약(-3.02%), EDGC(-2.11%), 제일약품(-1.08%), 진매트릭스(-1.33%), 셀트리온(-0.33%) 등도 같은 시각 장중 하락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코로나 관련주들은 연일 테마를 형성하는 가운데 이날은 특별한 모멘텀 없이 수급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종목별 주가 차별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보다는 수급 영향을 더 많이 받으면서 장중 주가 변동성도 커지는 모습이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강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28분 현재 전일 대비 0.96% 상승한 2128.55, 코스닥 지수는 0.42% 오른 741.43에서 각각 움직이는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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