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홍콩보안법에 따른 정정불안과 미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 급증에 따른 불안심리가 커진 가운데 원화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03.4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4원(0.03%) 올랐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6월 차이신마키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2로 예상됐던 50.5보다 더욱 양호했다.

그러나 홍콩반환일 기념으로 금융시장이 휴장한 홍콩에서 홍콩보안법 적용에 따른 연행 사례가 나오고 미국에서는 새로운 일중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가 최고를 기록했다.

안전통화인 엔화가치는 절상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8시8분(한국시간) 현재 107.51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39%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19.34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10.08 원보다 높아졌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0655 위안으로 0.01% 이내로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198 달러로 0.32%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391 달러로 0.08%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미국석유협회(API)가 지난 주 미국의 석유비축량이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급등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은 배럴당 42.00 달러로 1.77% 올랐고 미국산원유 8월물은 39.86 달러로 1.50% 상승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