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쉐브론사 유전. /사진=AP, 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쉐브론사 유전.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일(미국시간) 장중 국제 유가가 상승했으나 장중 미국증시 BIG OIL주들은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37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39.82 달러로 1.40% 상승했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42.02 달러로 1.82% 올랐다.

앞서 아시아시장에서의 국제유가는 미국석유협회(API)가 지난 주 미국의 석유비축량이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1%대 상승했는데 이날 런던, 뉴욕시장에 이르러서도 국제 유가 상승흐름은 이어졌다.

그러나 미국의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심화되고 경제 재봉쇄 우려가 커진 점은 걱정스런 요인이었다. 이런 가운데 뉴욕증시 장 마감 직전(한국시각 2일 새벽 4시51분 기준) 엑손모빌(-1.90%) 쉐브론(-1.56%) 코노코필립스(-1.23%)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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