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페이스북 로고. /사진=AP, 뉴시스.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페이스북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가 1만279.25로 122.40포인트(1.21%)나 상승했다.  

나스닥 100 지수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우량 기술주 100개를 선정해 만든 지수다. 핵심 기술주들의 주가가 이날 껑충 올랐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장중 내내 나스닥100 지수가 상승세로 움직였다"면서 "▲미국 6월 ISM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호전, ▲화이자발 코로나19 백신 1차 임상시험 긍정 소식, ▲ADP의 미국 5월 민간고용 대폭 상향조정에 따른 고용악화 우려 완화 ▲실적 기대로 테슬라의 주가가 상승하고 넷플릭스, 페이스북이 동반 급등한 점 등이 이날 나스닥100 지수를 견인했다"고 진단했다.

이 방송은 "암젠(+8.17%) 넷플릭스(+6.72%) 페이스북(+4.62%) 아마존(+4.35%) 테슬라(+3.69%) 등이 이날 나스닥100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그러나 자일링스(-5.20%) 웨스턴디지털(-3.85%) 마이크론(-3.53%) 마이크로칩테크(-2.08%) 텍사스인스트루먼트(-1.71%)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미국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경제 재봉쇄 우려 등으로 줄줄이 하락하며 나스닥100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