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장중 강세 속, CJ그룹주 "장중 상승'...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중구 CJ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중구 CJ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일 증시에서 CJ제일제당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식품과 바이오부문이 고루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지주회사인 CJ를 비롯해 CJ 계열사들도 장중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오전 9시 54분 현재 전일 대비 4.87% 뛰어오른 35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35만6000원을 터치하며 전날에 이어 또 다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CJ도 같은 시각 1.85% 상승한 8만8300원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같은 시각 CJ ENM( +2.29%), 스튜디오드래곤(+2.99%) 등은 한한령(한류 금지령) 해제 이슈 등으로 장중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CJ씨푸드(+1.32%), CJ CGV(+1.23%), CJ프레시웨이(0.98%) 등도 일제히 장중 강세다.

앞서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전날 "CJ제일제당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25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5.7%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식품가공 부문과 바이오 부문의 실적이 고루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양일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CJ의 경우 순자산가치의 83%를 차지하는 CJ제일제당과 CJ ENM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진단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강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0.52% 상승한 2117.58, 코스닥 지수는 0.83% 오른 733.55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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