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이슈도 엔터株 전반에 '훈풍'...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일 증시에서 디피씨 등 방탄소년단(BTS) 관련주들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한한령(한류 금지령) 해제 기대감 속에 블랙핑크의 신곡이 기네스북에 올랐다는 이슈도 더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 중 디피씨는 오전 10시 31분 현재 전일 대비 7.58% 급등한 1만1350원에서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넷마블은 5.05% 뛰어오른 10만2000원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키이스트(+5.00%), 엘비세미콘(+2.75%), 초록뱀(+5.75%) 등도 같은 시각 장중 오름세다.

앞서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일부터 중국 업체와 공동으로 한국 관광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관광공사 측은 한한령 해제와 관련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시장에서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걸그룹 블랙핑크의 소속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도 장중 급등세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오전 10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7.30% 뛰어오른 3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YG의 음반유통회사인 YG PLUS는 상한가로 움직이는 중이다.

YG 측은 이날 "블랙핑크의 신곡 뮤직비디오 기록이 기네스 세계기록 5개 부문에 공식 등재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엔터테인먼트 업종 지수는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3.38%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68% 상승한 2120.11, 코스닥 지수는 1.02% 오른 734.98에서 각각 움직이는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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