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쓴 시민이 뉴욕증권거래소 앞을 지나가는 모습. /사진=AP, 뉴시스.
마스크 쓴 시민이 뉴욕증권거래소 앞을 지나가는 모습.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일(미국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정규장 마감 약 30분을 앞두고 장중 고점 대비 상승폭이 둔화돼 눈길을 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29분 전 기준(한국시각 3일 새벽 4시31분 기준) 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폭이 모두 1% 아래로 낮아졌다. 이 시각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0.75%, 나스닥은 0.92%, S&P500은 0.85% 각각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 미국증시 마감 2시간 6분 전 (한국시각 3일 새벽 2시54분 기준)만 해도 3대 지수는 1% 이상씩 상승하기도 했는데 마감시간 30분 가량을 남기고는 상승 열기가 다소 식었다.

마감 시간 27분 전 기준(한국시각 3일 새벽 3시33분 기준) 미국증시 내 항공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HAWAIIAN HLDINGS(+0.15%) 사우스웨스트 에어(+1.45%) 알래스카 에어(+2.63%) 등은 이 시각 현재 상승 중이나 SPIRIT AIRLINES은 0.73% 하락한 상태로 움직였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480만개나 늘어난 것이 장중 미국증시에 훈풍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그러면서도 "미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증가 수가 하루 기준 5만명을 웃돌 정도로 심각하고 제약 회사 모더나는 코로나19 임상 3상 시험을 연기하면서 코로나 관련 걱정도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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