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 고용지표와 중국 서비스 지표가 개선되면서 국제 금융시장 투자분위기가 호전됐지만 미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 급증으로 분위기 개선은 제한됐다. 원화환율은 1200원 아래로 약간 내려갔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98.6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4원(0.17%) 내려갔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6월 서비스업 차이신마키트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최근 10년 동안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다.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신규취업자는 480만 명 증가해 300만 명 예상을 넘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7시50분(한국시간) 현재 107.52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2%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14.77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16.85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0662 위안으로 0.01%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231 달러로 0.07%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456 달러로 0.10%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에너지 최대소비국인 미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 증가에 따른 우려로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은 배럴당 42.57 달러로 1.32%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8월물은 40.15 달러로 1.2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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