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서비스 PMI 46.4로 나아졌지만...4개월 연속 50 밑돌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광장. /사진=AP, 뉴시스.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광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이탈리아 제조업 경기지수가 부분적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제금융정보업체인 IHS마킷이 최근 발표한 지난 6월 이탈리아의 서비스 부문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4로 5월 28.9에서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호불황의 갈림길인 50을 4개월 연속 밑돌았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PMI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50보다 낮으면 불황으로 꼽는다.

로이터가 정리한 애널리스트 17명의 예상 중앙치는 47.0이었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의 일환인 도시 봉쇄에 의해 이탈리아의 서비스 PMI는 4월에 사상 최저치인 10.8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5월에는 레스토랑과 미용실, 헬스클럽 등 모든 서비스업이 단계적으로 영업을 재개하면서 경제가 다소 회복하는 분위기다.

6월에는 신규 사업 지수가 44.6으로 5월 30.7에서 상승했다.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합한 종합 PMI는 47.6이며 지난 5월은 33.9을 보였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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