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로 마크 조각. /사진=AP,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로 마크 조각.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6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 대비 유로, 파운드, 엔화의 가치가 모두 절상됐다. ▲유로존 및 영국의 경제지표 호전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등이 뉴욕 월가에서 주목받은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37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308 달러로 0.53% 상승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2490 달러로 0.16% 절상됐다. 엔-달러 환율은 107.34엔으로 0.16%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이 낮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상됐다는 의미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7.8%나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월간 증가폭을 기록하고 ▲영국의 6월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미국달러 대비 유로 및 파운드의 가치가 절상됐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가 지속된 가운데 안전통화를 대표하는 엔화의 가치가 달러  대비 절상됐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경제지표 호전은 뉴욕 월가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6.75로 0.43%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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