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베이징 본사. /사진=뉴시스
바이두 베이징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가 1만604.06으로 2.54%나 치솟았다.   

나스닥100 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우량 기술주 100개를 선정해 만든 지수다. 핵심 기술주들의 주가가 이날 껑충 뛰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경제지표 호조 및 대형 기술주 랠리, 중국증시 폭등 영향 속에 이날 미국증시가 활짝 웃었다"고 진단했다.

테슬라 주가가 실적 호전 속에 1371.58 달러로 13.48%나 치솟으면서 나스닥100 상승을 주도했다. 앞서 마감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경기부양기대감 영향으로 5.71%나 폭등, 2년 만에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가운데 이날 뉴욕증시에서도 바이두(+7.81%) 자일링스(+7.15%) 트립닷컴(+5.72%) 등 중국 비중이 큰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오른 것도 나스닥100에 훈풍을 가했다. 테슬라도 중국 비중이 큰 건 마찬가지다. 

게다가 아마존의 주가가 3057.04 달러로 5.77%나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나스닥100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달러트리(-4.09%) XCEL ENERGY(-0.81%) 암젠(-0.77%) 등은 나스닥100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CNBC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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