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여러 불안요인 부각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7일(미국시간) 장중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장중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락 중인 가운데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8일 새벽 3시 39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64%로 전일 같은 시각의 0.68% 보다 낮아졌다. 2년물 국채금리는 0.16%로 전일 같은 시각과 보합 수준에서 움직였다.   

이날 같은 시각 다우존스(-0.98%) 나스닥(-0.30%) S&P500(-0.61%) 등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락세로 움직이는 가운데 미국 채권시장에서도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일부 나타났다.

미국 국채는 안전자산으로 간주된다. 국채금리가 하락했다는 건 국채가격이 상승했다는 의미다.

CNBC는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뉴욕 등 여러 지역에서 14일 격리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올해 회원국 실업률 전망 악화(9.4%로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역내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올해 –8.7% 전망으로 5월 전망인 –7.7% 보다 하향) 등도 시장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장중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락하고 10년물 국채금리도 떨어지는 흐름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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