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램리서치(Lam Research) 페이스북 캡처.
사진=램리서치(Lam Research) 페이스북 캡처.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7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가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끝내고 하락 전환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반도체 ETF)는 155.63으로 1.24%나 하락했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ISHARES PHLX SEMI(-1.18%) 램리서치(-2.11%) 자일링스(-2.87%) 등의 주가가 모두 고개를 숙였다. 

CNBC는 "미국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활동 재봉쇄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로 인한 경제 회복 지연 가능성까지 부각된 것이 이날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경제 재봉쇄 우려 속에 경기민감 섹터인 반도체 섹터의 주가도 이날 타격을 받았다.

반도체 섹터 등의 악영향으로 전날까지 여러날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이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이날엔 1만343.89로 0.86% 하락했다. CNBC는 "그간 여러날 랠리를 기록한 것도 이날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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