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항공기. /사진=AP, 뉴시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항공기.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145.37로 1.08%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그간 증시가 여러 날 랠리를 보인 데 따른 부담감, 미국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경제회복 지연 우려가 커진 점 등이 이날 증시를 짓눌렀다"고 진단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이날 TECHNIPFMC PLC(-7.90%)가 S&P500 하락을 이끌었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유나이티드항공(-7.55%) 아메리칸항공(-6.95%) 카니발(-6.66%) 등 항공-크루즈 관련주들도 급락하며 S&P500 하락을 거들었다. 

다만 월마트(+6.78%) AIRPRODUCTS & CHEM(+6.52%) 필립모리스(+3.31%) 버텍스파마(+2.66%) REGENERON(+2.17%) 등은 2% 이상씩 오르며 S&P500 낙폭을 줄여주는 역할을 했다. 

이날 8월물 국제 금값이 온스당 1809.1 달러로 0.87% 상승하면서 금 관련주인 뉴몬트마이닝코퍼레시션의 주가가 2.11% 오른 것도 S&P500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다른 종목 중에선 트위터(+2.01%) 코스트코(+1.52%) 등이 S&P500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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