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종목 지분 보유 CJ ENM 가치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마포구 CJ ENM 사옥. /사진=뉴시스
서울 마포구 CJ ENM 사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8일 증시에서 스튜디오드래곤과 넷마블 주가가 장중 상승하며 CJ ENM 주가도 들썩거리고 있다. 이들 두 종목의 지분을 보유한 CJ ENM의 기업가치가 주목받을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오전 11시 6분 현재 전일 대비 2.21% 상승한 9만26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9만40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넷마블은 0.81% 오른 12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장중 12만8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작성했다. 이들 두 종목의 주가는 중국시장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장중 기준 5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그런가 하면 CJ ENM은 같은 시각 6.17% 뛰어오른 12만2100원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CJ ENM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분 58.2%와 넷마블 지분 22.9%를 각각 소유하고 있다.

최민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CJ ENM의 2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하반기를 기점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할 것"이라며 "스튜디오드래곤의 경우 넷플릭스 동시 방영과 구작 판매 등으로 2분기 해외 매출 성과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런가 하면 윤을정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넷마블의 2분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도 지켜볼 만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혼조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0.31% 하락한 2157.43, 코스닥 지수는 0.19% 상승한 760.58에서 각각 움직이는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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