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경기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KDI가 이날 발표한 '경제동향' 7월호에 따르면 최근 한국 경제는 소비 부진이 완화됐으나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대외수요 감소로 경기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로 소매 판매가 살아나는 등 내수 부진은 완화됐지만,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인 제조업이 1998년 외환위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후퇴하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다만 설비투자가 증가세를 유지하는 등 내수 부진이 일부 완화되는 모습은 있다고 KDI는 덧붙였다.
최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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