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클라호마 시티 유정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오클라호마 시티 유정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8일(미국시간) 국제 유가가 소폭 상승에 그쳤다. 미국증시 에너지 섹터의 주가는 소폭 하락한 가운데 BIG OIL 종목들은 상승-하락으로 엇갈렸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6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0.86 달러로 0.59% 상승했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43.24 달러로 0.37% 올랐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에도 미국 코로나19 확산세는 지속됐다"면서도 "일각에서는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에 그치며 관망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에서 S&P 에너지 섹터의 주가는 0.11% 하락했다. BIG OIL주 중에서는 쉐브론(+0.05%)과 코노코필립스(+0.98%) 등이 상승 마감한 반면 미국 최대 정유사 엑손모빌은 0.2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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