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코로나19로 온라인매출 증가"...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한샘 상암 사옥. /사진=한샘 제공.
한샘 상암 사옥. /사진=한샘 제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9일 증시에서 한샘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전날 회사 측의 2분기 호실적 발표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샘은 오전 9시 32분 현재 전일 대비 9.41% 뛰어오른 10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10만70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샘은 전날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172억원과 23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5.9%, 172.3%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뛰어넘는 '깜짝실적'으로 평가된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31% 웃도는 수준"이라며 "시공을 포함한 리하우스의 성장 지속, 코로나 19에 따른 온라인 판매 확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분기에도 연결자회사 매출 증가 등으로 이익 개선이 예상되며, 4분기에는 성수기 효과로 실적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강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0.53% 상승한 2170.36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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