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계열, 니콜라 투자가치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한화그룹 본사. /사진=뉴시스
한화그룹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9일 증시에서 한화솔루션, 한화 등 한화그룹주들의 주가가 장중 강세다.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니콜라모터스(이하 니콜라)의 주가가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급반등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앞서 한화 계열사인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니콜라에 1억달러를 투자해 6.13%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오전 9시 55분 현재 전일 대비 6.75% 뛰어오른 2만1350원에 거래 중이다. 그룹 지주회사인 한화는 3.11% 상승한 2만3200원, 한화시스템은 1.34% 상승한 9090원에서 각각 움직이는 중이다.

CNBC와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이하 미국시간) 니콜라 주가는 34.3% 치솟았다. 니콜라는 지난달 4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이후 주가가 연일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지난 7일에는 차익매물 영향으로 20%대 급락했었다. 하지만 JP모건이 8일 니콜라에 대해 긍정적인 진단을 내놓으며 주가는 급반등했다.

한화그룹의 니콜라 투자는 수소사업 진출 교두보 확보 등을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니콜라 주가가 지난밤 급반등한 가운데 한화그룹주들의 주가도 장중 오름세로 움직여 주목된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강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4분 현재 전일 대비 0.58% 상승한 2171.36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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