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측 "자사 개발 중인 항체 치료제, 변종에도 효과"...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셀트리온 연구원. /사진=뉴시스
셀트리온 연구원.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9일 증시에서 셀트리온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 '3형제'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셀트리온 측이 코로나 항체 치료제 관련 효과를 밝혔다는 소식이 주가 오름세를 거드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오전 10시 12분 현재 전일 대비 3.21% 뛰어오른 32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셀트리온헬스케어(+3.52%)와 셀트리온제약(+6.66%) 등도 장중 급등세다.

셀트리온 측은 이날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최근 질병관리본부 중화능 평가시험에서 코로나19 변종에도 높은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시험에 사용한 바이러스는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을 일으킨 변이된 G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평가시험을 바탕으로 조만간 인체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국내증시에서 코로나 관련주들이 연일 순환매를 지속하는 가운데 이날은 셀트리온 3형제의 주가가 일제히 장중 오름세를 나타내 눈길을 끈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강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0.67% 상승한 2172.95, 코스닥 지수는 0.78% 오른 771.97에서 각각 움직이는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