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나스닥 직원. /사진=AP, 뉴시스.
뉴욕 나스닥 직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9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가 또 뛰었다.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반도체 ETF)는 160.60으로 1.74%나 상승했다. 전날 1.43% 오른 데 이어 이날 상승폭을 더 키웠다. 반도체 소비를 많이 하는 애플 등 BIG 테크 주가가 줄줄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반도체 관련주들도 껑충 뛰었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ISHARES PHLX SEMI(+1.35%) 램리서치(+0.59%) 자일링스(+0.96%)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다른 반도체 종목 중에선 AMD(+7.17%) 엔비디아(+2.87%) 마이크로칩 테크(+3.43%) 등의 주가가 껑충 올랐다. 미국 최대 반도체 기업 인텔은 0.32% 하락했다.

이날 반도체주 급등 속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547.75로 0.53% 높아지며 전날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주 이틀 연속 급등 속에 나스닥 지수는 이틀 째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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