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쓴 시민이 뉴욕증권거래소 앞을 지나가는 모습. /사진=AP, 뉴시스.
마스크 쓴 시민이 뉴욕증권거래소 앞을 지나가는 모습.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9일(미국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공포지수를 나타내는 CBOE VOLATILITY INDEX는 29.21로 4.02%나 상승했다. 이 지수는 전날 4.66%나 낮아졌다가 이날 다시 뛰었다.

미국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급속 확산 속에 공포지수가 다시 뛰었다. 

CNBC는 "하루 기준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만명 넘게 늘면서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미국증시가 정규장 거래 막판으로 갈수록 롤러코스터 심화 현상을 나타내면서 전날 급락했던 공포지수가 이날 다시 뛰었다"고 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59분 전만 해도 다우존스 지수는 1.09% 하락 수준이었다. S&P500은 0.34% 하락 수준이었다. 나스닥은 0.64% 상승 수준이었다. 그러나 다우존스 지수는 1.39% 하락 마감하며 막판 낙폭을 키웠다. S&P500은 0.56% 하락 마감하며 역시 낙폭을 확대하며 마감했다. 나스닥은 0.53% 상승 마감으로 오름폭을 줄이며 하루를 끝냈다. CNBC는 막판으로 갈수록 증시 상황이 더 악화됐고 공포지수도 급등했다고 전했다.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증시전반에는 하방 압력이 커진 가운데 공포지수가 뛰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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