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2분기 사상 최대실적 기록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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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0일 증시에서 씨젠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각국의 코로나 재확산 우려로 인한 반사이익 기대감, 2분기 실적호전 전망 등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젠은 오전 9시 59분 현재 전일 대비 11.36% 치솟은 16만6000원으로 거래 중이다. 장중 17만8000원을 터치하며 장중 기준 4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이후 이날 장중까지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외국인들은 7일과 9일에 각각 13만주와 7만주를 순매도했다.

이달미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씨젠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656억원과 169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806%, 3542% 급증하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도 높아 올해 하반기와 내년까지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아직까지 의미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미국 수출물량이 서서히 증가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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