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선 2분기 실적 앞두고 관망 분위기도 표출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광장. /사진=AP, 뉴시스.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광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1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유럽 일부 지역 제조업 경기회복 조짐을 반영하며 상승했다. 다만 시장 일각에선 코로나19 확진자 재증가 속에 2분기 실적 발표를 기다리는 모습도 나타났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6095.41로 0.76%, 독일 DAX 지수는 1만2633.71로 1.15%, 프랑스 CAC40 지수는 4970.48로 1.01%,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1만9767.60으로 1.34% 각각 상승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가운데 앞서 마감된 아시아시장에서부터 2분기 기업실적을 지켜보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다만 AP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프랑스 5월 제조업 지표가 전월 대비 22%나 껑충 뛰고 이탈리아 5월 산업생산 지수가 전월 대비 42%나 치솟는 등 유럽 내 일부 제조업 및 산업생산 지표의 급등은 이날 유럽증시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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