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IEA발 긍정 뉴스가 유가 및 에너지 주에 훈풍"

미국 오클라호마주 원유 생산시설. /사진=AP, 뉴시스.
미국 오클라호마주 원유 생산시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0일(미국시간) 장중 국제 유가가 껑충 뛰었다. 미국증시에서 BIG OIL 종목들도 장중 껑충 올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25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0.59 달러로 2.45%나 상승했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43.21 달러로 2.03%나 올랐다. 

이날 유가 급등 속에 미국증시 장중(한국시각 11일 새벽 3시38분 기준) 양대 정유주인 엑손모빌(+2.36%) 쉐브론(+2.42%) 등의 주가도 활짝 웃었다고 CNBC가 전했다.   

앞서 마감된 10일(현지시간) 아시아원유시장에서 미국산 8월물과 북해산 9월물 국제 유가는 석유수요 침체 장기화 우려 속에 1.5% 이상씩 떨어졌는데 이날 런던, 뉴욕시장에 이르러 유가는 급반등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2020 글로벌 석유 수요 전망 개선을 점친 것이 이날 유가에 훈풍을 가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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